굿네이버스 학대피해아동지원캠페인, 다시, 봄 지하철역에 남겨진 아이들, 지난해 겨울, 눈이 내리던 어느날. 일곱 살 준수와 다섯 살 소은이는 그날을 부모에게 버려진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깊은 상처로 남은 그날의 아픔을 평생 간직한 채 자라야 할 남매에게 다시 따뜻한 봄날이 올까요? 소개된 사연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으며, 대역 촬영과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오빠, 엄마 언제와?, 신발 속 양말은 다 젖었고, 남매의 작은 두 손은 꽁꽁 얼었습니다.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다던 엄마가 언제 올지 몰라 준수와 소은이는 자리를 옮길 수 도 없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어린이집에 다녀와 인형놀이를 하고 있었을 시간 준수와 소은이는 어딘지도 모르는 춥고 낯선 이곳에 남겨졌습니다.
지하철 열 번만 더 세자...지하철이 들어오고 나갈 때 마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 속에서, 엄마가 나타나지 않을까 준수는 소은이를 달래며 사람들과 주위를 살핍니다. 열번째 지하철이 지나갔지만 결국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유기,방임]되고 있는 아이들, 방임이란?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행위. 물리적방임, 교육적방임, 의료적방임, 유기로 분류할 수 있다. / 14개월 민지 이야기, 민지는 어린이 집에 맡겨진 이후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아 집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부모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고, 민지는 학대피해 아동으로 신고되어 현재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 8개월 태준이 이야기, 태준이는 치료와 보호가 필요했던 영아기에 가정에서 방치되었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된 태준이는 병원에서 관련 검사를 받으며 치료 중이고,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 10살 지영이, 지영이는 불안정한 가정 상황과 오랫동안 지속된 부모의 방임으로 그동안 학교조차 다니지 못했습니다. 지영이는 현재 시설에서 생활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2017년 한 해 동안, 유기된 학대피해아동, “261명”, 보호대상아동현황보고, 보건복지부 / 방임된 아동 사례, “4,545건”, (중복학대미분류)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 [유기,방임]도 아동학대입니다.
평생 지워지지 않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자라야 하는 학대피해아이들의 편에 서주세요.
굿네이버스는 학대피해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문적인 보호와 치료를 진행합니다. / 112를 통한 신고접수 >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사례판단 > 시설보호 조치 > 상담 및 심리치료 > 사후관리 모니터링 /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전국27개소 분사무소 3개소, 신고접수부터 치료지원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18개 그룹홈, 24시간 아이들을 양육하고 보호합니다. / 22,065명, 2017년 한 해 동안 굿네이버스에서 지원한 학대피해아동 수
평생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자라야 하는 학대피해아이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해 주세요. /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09-542458 (임금자명 : 다시봄)
작년 봄, 우리가 만났던 “미상아기” 미상아기 곁을 지켜준 후원자님들 덕분에 따뜻한 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18년 5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미상아기의 출생신고를 진행하였고, “유경”이라는 예쁜 이름이 생겼습니다. 출생신고가 되면서 의료보험이 적용돼 병원비 걱정도 덜 수 있었습니다. 상태가 많이 호전된 유경이는 현재 안전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굿네이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합니다. 자세히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