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찾아오는 소미의 청색증
오늘도 소미의 얼굴과 손이 시퍼렇게 질립니다.
삐삐 삐삐-
산소포화도 측정기에서 경보음이 울리는 순간,
소미의 숨소리는 당장이라도 끊어질 듯 가빠집니다.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 속에
소미의 밤은 늘 힘겹고 아프기만 합니다.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소미는
결국 혼자가 되어 이곳 시설로 왔습니다.
식도 구조의 문제로 음식물이 역류하여
폐렴으로 악화된 것만 여러 차례...
산소통이 없으면 스스로 숨 쉴 수조차 없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몸으로
누워 있을 수밖에 없는 소미
약물 주사기,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 등 필요한 것이 많지만
고가의 의료용품들을 마련하여
아픈 소미만을 전담하기에는
시설의 상황도 여의치 않습니다.
사망사례 피해아동 연령*출처 : 아동학대 주요통계 2019
지난해, 소미와 같이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 사례 총 2만 3,883건
학대로 인해 발견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른 아동의 45.2%가
소미와 같은 1세 미만의 영아입니다.
신생아 및 영아들은 신체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발견조차 어려워 학대 상황에 가장 취약합니다.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소미를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원 계획
의료용품
구입지원
콧줄, 산소포화도측정기,
호흡기 치료기 등 구입
의료시설
연계
어린이병원 또는 재활병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치료지원
아동 보호를 위한법적 절차지원
적절한 양육시설 위탁을 위한
피해아동보호명령 청구
후원금은 1차적으로 소미를 위해 사용되며, 이후 모인 후원금은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는 31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업비로 사용되어 전문적인 개입과 사례관리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합니다.
굿네이버스는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문적인 보호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2를 통한
신고접수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사례판단
시설보호 조치
상담 및 심리치료
사후관리
모니터링
저작권자(c) 굿네이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합니다.